산내농협 송인태 씨 델라웨어 조기 수확

▲ 산내농협 조합원 송인태 씨의 가족들이 14일 델라웨어를 수확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 산내농협 조합원이 재배한 델라웨어 포도가 전국 처음으로 출하됐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산내농협 조합원 송인태(47) 씨의 포도밭에서 재배된 델라웨어 포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델라웨어 포도는 송 씨의 6000㎡ 포도밭 가운데 2000㎡ 규모의 비닐하우스 시설 가온재배를 통해 출하시기를 4개월 이상 앞당겨 수확했다.

수확된 포도는 서울 농협유통과 가락동 농산물시장, 대형백화점 등에 전량 출하될 예정이다.

산내포도는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지역적으로 델라웨어, 캠벨, 청포도 등 다양한 품종의 재배가 가능하다.

산내농협 관계자는 “델라웨어는 나무의 모양이 건강하고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데다 우리 나라에서 캠벨 다음으로 제일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라며 “델라웨어 포도는 당도가 17도 이상이며, 씨가 없어 아이들과 어른, 노인 등 다양한 계층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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