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춘삼월에 연탄을 배달하는 이색적인 '틈새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KT&G는 대학생 자원봉사단 'KT&G 상상발런티어'와 함께 내달 중순까지 대전과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비축된 연탄 1만 4000장을 저소득 가정에 배달한다고 29일 밝혔다.

KT&G가 봄을 맞아 연탄 배달 봉사를 하는 이유는 이른바 '연탄 보릿고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서다.

'연탄 보릿고개'란 꽃샘 추위로 인해 3~4월에도 난방용 연탄이 필요하지만 연말연시 저소득 가정에 공급된 연탄이 바닥나는 시기를 말한다.

한편 KT&G 상상발런티어는 이번 연탄배달 봉사 외에도 각종 재능기부활동 및 담배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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