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는 사회적기업가 21인의 세상 고쳐 쓰기, 이회수 지음]
느리지만 따뜻한 세상 바라는 사회적 기업·활동가들의 이야기

기업의 시작과 끝, 기억의 목적은 ‘이윤의 극대화’이다.

자본주의 사회, 경영학 교과서에는 기업의 목적을 이렇게 단정하고 있으며 누구나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여기 그렇지 않은 기업과 기업가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다.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제조업체 ㈜이지무브,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노숙인을 고용하는 퀵택배업체 ㈜빛나리퀵택배, 은둔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 멘토링 사업 ㈜유유자적살롱, 여행지는 ‘발전’하고 여행자는 ‘성장’하는 책임여행 전문 기업 ㈜착한여행, 친환경 웨딩드레스 제작 및 에코 웨딩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 친환경 특허기술 보유 청소·세차 전문 업체 ㈜두레마을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이웃을 아끼고 기쁨보다는 아픔을 같이하는 마음으로 기업 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지금의 자본주의보다 더 나은 자본주의가 있다고 믿는다.

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느리지만 따뜻하고 지속 가능하다.

한마디로 살맛나는 세상이다.

우리는 이런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 부르며 여기서 일하는 기업가를 ‘사회적기업가’로 부른다.

사회적기업 활동가 이회수와 대안연구공동체 대표 김종락, 사회적기업 이로운넷 대표이사 경제전문기자 이경숙, 언론과 홍보 쪽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힘을 쏟고 있는 기자 이재영이 전국을 돌며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며 세상을 고쳐 쓰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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