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 24일 개막 … 바다생물보기 체험 등 행사 다채

▲ 사진은 동백꽃과 주꾸미의 모습. 서천군청 제공

제13회 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이번 주말 서면 동백정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간다.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서 봄을 맞아 만개한 동백꽃과 알이 꽉 찬 주꾸미를 테마로 꾸며진다.

축제기간동안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주꾸미, 활어회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동백정 일원에 들어서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꾸미잡기 체험, 주꾸미 잡이 배 포토 존, 살아있는 바다생물 보기 체험,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군은 21일까지 행사부스 및 입점시설, 700여대의 주차장, 대형 이동식 화장실 등 행사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광객 맞을 채비를 마칠 예정이다.

최근 어획량 감소로 위판가의 상승세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주꾸미 가격을 철판볶음과 회, 무침, 샤브샤브, 전골을 동일하게 1kg당 4만 원을 받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내달 6일까지 2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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