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4일간 개최 편의시설·주차장 등 만전

서천군은 오는 24일부터 14일간 서면 동백정 일원에서 추진되는 동백꽃·주꾸미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동백꽃·주꾸미 축제 추진 종합 준비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로 막바지 세부 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9일과 13일 입주회의를 통해 업체별 부스 위치를 확정하고 바가지요금 및 호객행위 근절, 위생,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행사장 특설무대와 부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축제추진위를 열어 주꾸미 가격을 회, 무침, 전골, 철판볶음과 샤브샤브를 동일하게 1㎏당 4만 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어획량 감소로 위판가가 2만 5000원을 웃도는 등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행사장 내의 전기, 가스,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오는 22일까지 마치고 편의시설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700여대가 동시에 수용 가능한 대형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고정식 화장실 외에 이동식 화장실을 4곳에 추가로 설치해 관광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다.

또 축제장 인근 17개소에 이정표를 설치하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에 안내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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