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본관동 증축 완공

건양대병원(원장 이영혁)이 3일 개원 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건양대병원은 소화기병원, 심장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비만클리닉 등 특화진료체계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에는 지정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건양대병원은 아울러 내달 완공예정인 본관동의 증축을 통해 외래진료실과 수술실, 검사실 등의 시설을 확대키로 했다.

75억여원이 투입된 중축 본관동은 총 면적 2890여㎡(875.27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진다.

1, 2층은 정신과 외래 진료실과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실이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3층에는 수술실이 3개 확충돼 수술실 부족으로 대기하던 환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5층에는 52병동에 이어 53병동(38병상)이 추가로 문을 연다.

이영혁 원장은 "첨단 의술 실현과 선진 의료교육 시행,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발전시켜 고객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최고의 명문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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