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해돋이 축제··· 참가문의 쇄도

▲ 10만여명의 수도권 관광객들이 매년 즐겨 찾는 왜목일출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말이 되면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의 장관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당진군 왜목마을에서는 오는 30, 31일 이틀 동안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대면 닿을 수 있는 왜목마을은 새로운 일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돋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선형) 주관으로 실시되는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는 30일 오후 1시부터 개막식에 이어 레크리에이션 게임, 청소년 어울마당, 관광객 장기자랑, 국악 및 민요경창, 불꽃놀이, 촛불행진, 주민 노래자랑 등이 실시된다.

또 31일에는 회이름 알아맞추기 게임을 비롯해 품바공연, 노래자랑, 연예인 초청공연, 촛불행진 및 불꽃놀이, 소원담아 풍선날리기 등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치러진다.

당진군은 매년 왜목마을을 찾는 10만여명의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마련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비로 인해 일출을 못 볼 것으로 예상되자 많은 일출관광 인파가 빠져 나갔으나 새벽이 되면서 날이 개고 찬란히 떠오르는 일출광경을 볼 수 있었다.

왜목 일출은 동해안보다 기상의 변화가 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서서히 떠오르는 일출이 서정적인 면을 자랑하고 있다.

왜목마을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 송악IC에서 빠져 나와 국도38호선을 따라 한보철강-석문방조제-삼봉으로 안내 표지판을 따라오면 된다.

한편 내년 1월 1일 왜목마을 일출시간은 오전 7시46분경이며, 자세한 문의는 당진군 문화공보실(350-3324, 350-31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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