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신용상태 분석… 충청 113개 업체 활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경대)는 23일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수화한 '거래위험 보고서'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체가 113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신보가 판매하고 있는 '거래위험 보고서'는 거래처의 신용상태와 판매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해당 업체의 신용도를 수치화된 지수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이용률이 저조했지만 올 들어 거래처의 신용 변동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도산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거래처 부실화에 따른 연쇄도산이 우려되는데다 이메일과 핸드폰을 통해 변동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신속하게 통지해 주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신보 충청본부 관계자는 "거래위험 보고서는 신보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업조사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올해 들어 위험 관리 차원에서 업체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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