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 하루 만에 재반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5포인트(1.30%) 상승한 936.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가 인터넷주의 실적 개선이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상승세를 탄 데 힙입어 장 중 한때 939선까지 올라 2002년 4월 18일 기록된 전고점인 937.61을 넘어서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운수장비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와 보험,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대형주로는 삼성전자가 1만 7000원이 상승해 63만 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과 우리금융도 4%대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주가의 오름세로 인해 신고가 종목도 44개나 속출했다.

코스닥지수도 중소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5일째 상승행진을 벌이며 전날보다 12.25(2.57%)포인트 오른 488.13으로 장을 마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