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등 견학지 인기

천안연암대학(학장 서경덕)이 운영하고 있는 원예시설이 화훼농가와 시민들의 견학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천안시 성환읍 수향리 연암대 내에 시설된 이 원예시설은 지난 80년도부터 시설돼 현재 총 1만 6277평 규모에 9곳의 온실로 나눠져 있다.

이 중 900여평의 분재 및 육묘 온실에는 120종의 느티나무 2만 7000주와 분재해송, 소사나무 등 87종 1800분, 그리고 정원용 핀오크 단풍나무가 전시돼 있다.

이 중 열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바나나와 선인장 등 열대화훼가 방문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태국과 하와이 등 열대지방을 연상시키는 121평 규모의 표본온실에는 바나나를 비롯 박쥐난, 허브 및 선인장 등 300여종의 다양한 열대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300여평의 분재육묘온실에는 조경수와 분재육묘가 진열됐고, 270여평의 장미 양액재배온실에는 리틀장미와 롯데로즈가 자라고 있다.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 풍란 등 20여종의 난 2만 7000분은 550평의 난온실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채소 재배온실은 양약재배온실 1118평과 노지재배 1만 1300평 등 총 1만 3536평으로 이들 온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원예학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는 이 원예시설은 매년 1만여명의 방문객들과 고교생 3000여명, 일반 견학신청자 4500여명이 찾고 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