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한화이글스와 재계약

3억 3800여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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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용병 마무리 투수 데니 바티스타(31)가 내년 시즌에도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5일 한화에 따르면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바티스타와 총액 30만 달러(3억 3800여만 원)에 재계약했다.

바티스타는 정통 우완투수로 1m 98의 큰 키와 최고 시속 152㎞(평균 150㎞)의 빠른 볼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7월 한화의 구원 멤버로 입단한 후에는 27경기 35 2/3닝 동안 평균 방어율 2.02, 3승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특급 마무리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앞서 메이저리그(7시즌) 131경기에 출장, 223 1/3이닝 동안 평균 방어율 5.88, 11승 15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티스타는 "다시 한국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와준 한화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며 "4강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는데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