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한남대 레슬링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제22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 2개 등을 획득, 자유형부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자유형 60㎏급에 출전한 이상섭(3년)은 결승전에서 영남대 류동호를 맞아 2-0 판정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재현(3년) 역시 66㎏급에서 원광대 윤승휘를 만나 2-0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84㎏급에 출전한 임재문(3년)이 은메달을, 염종만(3년), 연제민(2년)은 각각 66·96㎏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강석훈 감독은 "많은 메달을 따내며 한남대가 전국 레슬링 메카임을 재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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