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초대석] 송기섭 행정도시건설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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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6대 청장으로 송기섭 청장이 16일 청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송 청장은 이자리에서 “차장에서 청장으로 승진하게 된 것은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고려되었다고 하지만 여러분들의 든든한 성원과 지원이 있었고 여러분들이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송 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며 “정부기관 이전계획이나 세종시설치법 등 논란이 있었던 많은 사항이 정리되었고 정부청사 건립이나 첫마을 사업 등도 이제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첫마을 1.2단계 분양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것은 우리들의 큰 자부심이라”며 “직업전환훈련이나 취업알선 등 주민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것도 큰 보람이다”고 강조했다.

송 청장은 “첫마을에 입주하는 주민들의 눈과 입을 통하여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노력이 가감없이 평가되고 국민들께 전달하게 되는 만큼 명품도시로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건설에서부터 주거환경 조성, 편의시설 설치, 행정서비스 제공 등 각 분야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입주지원단을 현장체제로 개편하고 즉각 행동으로 실천하길 바란다”며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사업을 점검하고 내실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청장은 “세종시 건설은 단순한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그 동안 우리는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많은 창조적 정책과 개발계획을 수립하였고 명품시설을 건설하거나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우기 송 청장은 “현재는 새로운 것을 구상하기보다는 발굴된 사업을 내실있게 다지고 성공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내년부터 시작될 정부기관 이전과 국책연구기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청사 건립과 기반시설 설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주력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은 통합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다양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만큼 어느 하나 차질이 없도록 세밀한 부분에까지 관심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 자족성 확충을 위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세종시로의 인구유입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복합기능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청장은 “카이스트와 외국대학 유치, 공공기관 및 대형 유통시설 유치, 대통령기록관 등 전략적 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문화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되고 대전 신동-둔곡지구가 거점지구로 지정됨으로써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세종시가 세계적인 교육 및 문화·예술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계획된 시설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반시설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시설 운영이나 관리 및 소프트웨어 측면의 제도·시스템개발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세종시 건설사업은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포지티브섬(Positive Sum) 게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 청장은 “과학벨트사업, 첨단 융·복합 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대전시와 충청남·북도는 물론 연기군과 내년 7월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협조적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H공사가 국책사업 추진의 동반자로서 적극 참여토록 상호 협조하고 바로 내가 우리나라 도시개발의 최고 전문가이자 최고의 행정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자”고 당부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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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행정도시건설청장 프로필

△1956년 충북 진천 출생
△기술고등고시 14회
△청주고
△서울시립대 토목과
△영국노팅햄대학 환경계획과 석사
△아주대학교 건설교통공학과 박사
△제주지방국토관리청장
△서울항공청 공항시설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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