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내신·수능성적 2차 취업률등 고려

올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체 모집 정원의 72.8%를 수시로 모집한다.

또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처음 도입돼 수험생들의 자신의 성적 등을 고려한 공략법이 필요하다.

수시모집은 일단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지원 전략=전문대 입시는 선발 기준과 전형방법이 다양하다.

이에 따라 1차적으로 내신과 수능 성적을 고려하고, 2차적으로 지원 대학·학과의 취업률과 적성 등을 감안하는 꼼꼼한 지원 요령이 필요하다.

간호과나 치기공, 방사선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4년제 대학 못지않은 수능 성적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나 중복합격으로 인한 거품이 크므로 경쟁률에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수험생은 대학별 전형방법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과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유리하면 수시 1학기 노려라=올해 처음 도입되는 수시 1학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전체 모집 정원의 8.8%를 수시 1학기에 모집하며, 수시 2학기 63.9%를 포함하면 수시에만 전체 모집 정원의 72.8%를 선발한다.

모집 인원의 53.8%(14만8000여명)를 차지하는 특별전형에서도 82.7%인 12만2000여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고 특별전형에 적합한 학생은 일찌감치 수시에 도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특히 수시에 합격하면 여타 전형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합격에 급급해하기보다 자신의 적성과 미래의 취업 전망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전형방법=정시모집을 기준으로 수능 성적 반영 영역은 미반영 19개대, 1개 24개대, 2개 55개대, 3개 21개대, 4개 37개대이고 5개 영역을 전부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

영역별로 언어를 반영하는 대학이 130개대, 수리 118개대, 탐구 124개대, 제2외국어/한문 21개대다.

◆주의=수시모집 합격생은 여타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전문대나 4년제 대학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과 상관없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 2학기 합격생도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정시모집은 모집기간에 다른 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는 경우에도 전문대에 다시 지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수시 1학기, 수시 2학기, 정시모집 시기 등 전형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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