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소모델은 기존 기계연구원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방식으로 전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차량을 레일로부터 1㎝가량 들어올리는 상전도 흡인식을 채택했다.
시스템은 차량과 궤도, 신호통신 시스템, 전원 공급장치, 부상제어기, 인버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크기는 폭이 380㎜, 길이 600㎜, 높이 400㎜의 라면 박스 정도.
기계연구원은 이 모델을 향후 자기부상열차의 요소기술 개선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철로 된 무거운 레일의 대안을 모색하고 교각이 지진 등에 의해 흔들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의 이상 여부를 실험할 수도 있다.
기계연구원 관계자는 "이 축소모델의 제작으로 실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테스트베드를 겸해 자기부상열차의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