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 스포츠단(단장 조재훈)이 한국 장애인 체육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나사렛대 스포츠단은 지난 7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세계농아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우승의 주역이 됐다.

세계 30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나사렛대 스포츠단 김성희(특수체육학과 3학년), 유은경(특수체육학과 2학년) 양은 각각 혼합단체전과 여자복식 국가대표로 출전해 1,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나사렛대 스포츠단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용인대학교 무도대에서 열린 2011 전국 추계 체급별 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정우현, 정진웅, 이찬웅 군이 각각 -83㎏급, -81㎏급, -73㎏급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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