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8일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학생 학부모 및 특수학급 설치교 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교육지원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천안교육지원청 내에 3층 규모로 신축된 천안특수교육지원센터는 생애주기별 원스톱 특수교육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해 지난 8월 준공했으며 이달 초 신축 건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 준비를 마쳤다.

충남 특수교육의 중심이 될 특수지원센터는 특수교육 전문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를 위한 진단평가실, 장애영유아교육실, 언어치료실, 교육활동참관실, 수업시연이 가능한 중회의실, 진로직업실, 상담실 등 17실의 전문시설을 갖췄다.

이에 따라 특수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 방학 중 방과후학교 운영,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치료지원, 진로직업교육, 가족지원프로그램 및 상담 활동 등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특수교육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특성화된 시설과 전문 기기를 갖춘 천안특수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 지역내에서 특수교육 지원 및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특수교육 전문기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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