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署 20일까지 시행

천안 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가 청소년들의 탈선 및 비행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동남서는 10일 대입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해방감을 느낀 청소년들이 자칫 음주, 흡연 등 비행행위를 넘어 유흥비 마련을 위한 절도, 갈취 등 범죄행위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0일까지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 유해업소 출입을 위한 신분증 위·변조 등의 행위도 있을 것으로 보고 천안교육지원청, 청소년육성회 등 협력단체 회원들과 합동 예방활동 및 가두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캠페인 이후에도 청소년유해업소 및 청소년 탈선행위 예상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상대 유해약물 판매 행위, 청소년 출입, 고용금지업소의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도 일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충호 서장은 “수능일 당일에만 일회성으로 실시했던 캠페인을 넘어 오는 20일까지 지속적으로 청소년 선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청소년들의 각종 비행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청소년 대상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단속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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