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 로봇연구 동아리 ‘가제트·제나팀’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RC(국제로봇콘테스트) 2011’ 지능형부문에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둬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대학 및 일반인 17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자체 제작한 로봇을 이용해 자율보행, 사물인식, 장애물 피하기, 자율농구, 패널티킥, 달리기, 계단오르기, 격투, 물건 정리, 댄스, 서바이벌 어텍 등 총 1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뤄 승자를 가렸다.

가제토·제나팀 정건웅(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회장은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실습 공간 및 장비 미흡 등 4개월간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종합 2위를 차지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기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로 한기대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제트·제나팀’은 이번 대회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이상순 교수의 지도 아래 정건웅, 김외태 군 등 2명이 참가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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