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기 화성시 잇는 철도, 경부선 집중물량 분산효과
당진 합덕·우강 발전 예상

당진에 새로운 철도시대를 열어주는 동시에 소외된 남부권인 합덕·우강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해안 복선전철은 2018년 완공 목표로 충남 홍성군과 경기도 화성시를 잇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공단은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의 서해안 사업 기본계획 확정고시한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통합 시행하고 있고,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기본설계(안)에 대한 공람를 실시했다.

또 7월 29일 합덕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 말 본격 착공을 앞두고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

서해안 홍성~경기도 화성군 송산까지 총 82.2㎞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3조 9284억 원을 투입, 합덕, 인주, 안중, 향남, 화성시청, 송산 등 정거장 6개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따라 시속 230㎞의 고속화 철도계획으로 홍성에서 화성까지 28분 소요될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홍성역에서 장항선, 송산역에서 신안산선과 각각 연결돼 현재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 해소와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대 지역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당진항은 철강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상반기 당진항의 물동량이 2498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48%가 증가해?전국 29개 무역항 중 물동량 증가율이 최고를 기록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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