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MC 강호동이 떠난 '스타킹'의 첫 녹화가 결국 연기됐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매주 월요일 촬영을 진행해 왔지만 26일에는 녹화를 하지 못했다. '스타킹'은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 이후 후임 MC 섭외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실패, 녹화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킹'의 새 MC로는 방송인 신동엽, 김성주, 김용만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녹화 당일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스타킹' MC는 수많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연예인 패널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뛰어난 입담뿐만 아니라 집단 출연진들을 아우를 수 있는 카리스마, 때론 몸을 사리지 않는?예능감 등 다재다능함이 필요하다.

강호동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입담, 재치 등으로 그간 '스타킹'에서 이러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왔다. 이에 '스타킹'의 새 MC는 강호동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러한 부담감 때문에 '스타킹'의 새 MC 영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스타킹' 측은 "오는 10월 8일 방송분까지 확보된 상태로 다소 여유가 있다"며 "이번 주 내로 새 MC를 결정해 다음 주부터 정상적으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의 잠정 은퇴로 인해 SBS '강심장'은 공동 MC였던 이승기를 단독 MC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강호동을 제외한 5인 체제(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로 첫 녹화를 무사히 마쳤으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폐지될 전망이다.

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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