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 봉사단’ 당진사랑 앞장선다

당진군 9개기업과 협약 13개교 학생에 지식 전파

당진군은 19일 전국 최초로 기업의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지식나눔 봉사단'을 발대식과 협약식을 갖고 기업의 우수 인력을 활용해 관내 학생에게 무료로 지식나눔을 전파한다.

지식나눔봉사단은 9개 기업(현대제철, 동부제철, 현대이스코, JW중외제약, 당진화력, 대한전선, 동국제강, GS EPS, 선진정공)과 13개교(유곡초, 상록초, 송산초, 고대초, 조금초, 정미초, 신총초, 한정초, 송악초, 석문중, 송산중, 송악고, 신평고)가 참여했다.

봉사단 발족은 산업·물류·항만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많은 대·중소기업이 입주 가동됨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식나눔을 통해 지역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지식나눔봉사 운영 계획을 수립해 희망 기업체와 대상학교를 모집, 지난 8월말 참여기업과 수습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봉사단 운영은 총 9개 기업(119명의 봉사인력)이 13개교 475명의 학생에게 주1회 또는 월1회씩 지식나눔 봉사를 펼치는데 현대제철은 유곡, 성록, 송산초에 주니어공학교실과 고대, 정미, 신촌, 조금, 한정초에 환경교실을 맡았다.

동부제철㈜은 송악초에 영어, 현대하이스코㈜는 송산중에 과학, JW중외제약은 상록초에 축구, 대한전선㈜은 고대초에 IT교실, 동국제강㈜는 송악고에 풋살 교실을 실시한다.

또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는 관내 초교 240명을 대상으로 전기과학교실과 석문중에 전기과학교실, GS EPS㈜는 신평고에 Solar School(발전교육), 선진정공㈜는 한정초에 독서토론, 명사특강 운영하며 강사비, 교재비, 재료비 등 일체 비용을 각 기업체에서 부담한다.

당진=손진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