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에만 가치" "시장안정 효과 미미"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회원 1623명을 대상으로 주상복합아파트의 전매 금지 조치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6%(1210명)가 전매 금지가 시행되면 주상복합아파트에 청약을 않겠다고 답했다.
또 주상복합 전매 금지 이후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투자상품 가치에 대해서는 60.9%(989명)의 회원들이? 실수요 입장에서만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주상복합 전매 금지 조치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적잖은 부담을 안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전매 금지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5.7%(1066명)가 전매 금지가 시행돼도 특정 지역 및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오를 것이라고 답해 시장 안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상복합아파트 매입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회원들의 절반 이상인 51.9%(843명)는 입주시점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전매 금지 외에 주상복합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보완 사항으로 26.2%(425명)가 후 분양 도입, 26%(422명)가 세부담 강화, 20.6%(335명)는 분양가 규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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