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발전은 지난 14일 한국광물자원공사, STX와 함께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개발공사와 ‘안티오키아주 유연탄 프로젝트 공동 탐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부발전 제공

동부발전은 지난 14일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과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로다도 장관(Carlos Enrique Rodado)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광물자원공사, STX와 함께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개발공사와 '안티오키아주 유연탄 프로젝트 공동 탐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대상 광구는 2억 8000만 평의 면적에 매장량이 5~9억t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광산이다.

6·25 전쟁 때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파병해 한국과 혈맹의 관계를 갖고 있는 콜롬비아는 유연탄 수출량 세계 5위 국가로 탐사에 성공하면 당진에 추진중인 동부그린발전소 연료탄 공급에 일조하게 된다.

동부발전은 이미 호주에 매장량 7.7억t의 고열량 유연탄광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연말까지 대규모 탄광 확보가 가능할 해 향후 에너지 자원 확보에도 유리해졌다.

한편 동부발전은 지난 7월 확정·고시된 제3차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에 동부그린발전소 지구가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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