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처분한 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이달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날 현재 전체 보상금 추정액 1천200여억원 가운데 1천3억원을 지급했고 140여 농가가 보상금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들 농가가 보상금이 적다며 수령을 미루고 있지만 설득해 이달 중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으로 도내에서는 422가구 33만6천여마리의 소와 돼지 등이 매몰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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