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사업단 부설연구소 격상 … 인력·장비확충 본격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나노종합팹센터의 독립 운영체제가 마련됐다.

KAIST는 지난달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나노종합팹센터 구축사업단의 부설연구소 격상이 최종 결정되면서 인력 및 장비 등의 확충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팹센터 준공식과 함께 기본 설계 및 운영을 맡고 있는 구축단이 KAIST 부설연구소로 격상, 이원·독립체제를 갖춤에 따라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과거 장비 제공에만 국한됐던 나노센터 기능이 ▲전문인력 양성 ▲연구성과 실용화 ▲벤처기업 창업지원 ▲연구개발 등까지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2월 1호 장비(나노임프린트) 도입 이후 주춤했던 나노센터 장비 도입도 본격 추진된다.

나노센터는 연말까지 모두 650여억원을 투입, 'E-Beam' 등 140여종의 장비를 우선 도입하고, 2008년까지 206종에 달하는 장비를 들여 나노팹 구축사업 인프라를 완료할 계획이다.현재 20여명에 불과한 나노종합팹센터 인력도 2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2008년 6월까지 50명 수준으로 대폭 보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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