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3309㎿

충북의 최대수요전력이 지난달 31일 또다시 경신됐다. KEPCO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력사용량은 3309㎿를 기록, 지난 8월 16일 기록했던 최대수요전력을 15일 만에 갈아치웠다. 충북은 지난 7월 18일 2841㎿로 올해 첫 최대수요전력을 기록한데 이어 다음날인 7월 19일 2863㎿를 기록, 하루 만에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으며 8월 16일 2894㎿로 또다시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전국의 최대수요전력도 이날 7만 2194㎿를 나타내며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전력 예비율은 7.5%로 1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처럼 연이어 최대수요전력이 경신되면서 KEPCO는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KEPCO 관계자는 "전력 예비율이 7%대까지 떨어져 도민 여러분의 전력낭비를 줄여야 한다"며 "에어컨 등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기기의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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