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병국(천안3·문화복지위) 의원은 최근 천안시 의회와 (사)미래를 여는 아이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아동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공동생활가정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공동생활가정은 가정 친화적 성장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이들이 낙인감 없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사회적응능력을 제고해 원활한 학교생활 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치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양육시설보다는 7인 이하의 공동생활가정의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공동생활가정의 확대를 위해 공동생활 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의 확대, 미지원 공동생활가정에 대한 지원,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 공동생활 가정 아동의 자립지원 확대 등을 주문했다.

특히 유 의원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가정이 해체되면 그 피해는 잘못이 없는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면서 “가정을 잃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공동생활 가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와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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