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달성 다양한 유인책 눈길

천안시가 대학생 주소 이전을 위해 대학생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연일 발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인구 50만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관내 12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의 주소 이전이 관건이라고 보고 젊은 감각에 맞는 갖가지 혜택을 내놓고 있는 것.

우선 야외공연장과 다목적 운동장을 갖춘 대학촌 문화광장을 조성해 건전한 대학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대학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 해외연수 기회 제공,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해 대학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또 천안 전입학생에 대해서는 ㈜아라리오산업이 운영 중인 영화관(멀티플렉스) 입장료 할인(500원), 헬스클럽 10% 할인(3개월 이상 20%)을 비롯 풍산스포츠 월 10% 할인(헬스, 수영, 검도, 볼링), 월드스포츠 월 15% 할인 혜택(수영, 스쿼시, 헬스)을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학생 취향에 맞도록시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 공연 및 스포츠 경기는 무료 입장, 민간기획은 30% 할인 혜택을 주고 학과 및 동아리에서 MT·OT를 희망할 경우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화콘도와 공무원 휴양시설도 임대해 줄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예산 확보 및 조례 개정 작업을 거친 이후부터 ▲쓰레기봉투 배부(2인 이하 36매, 3인 이상 60매) ▲시민회관, 문예회관 50% 할인 및 종합체육시설(볼링, 수영, 테니스장) 3개월간 20% 할인 ▲아르바이트 구직 69명에서 150명으로 확대 ▲시내버스 요금 780원에서 680원으로 판매(승차권 구입시만 가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복 기획정보실장은 "천안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주소를 이전해 주면 인구 50만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주소 이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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