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부여 등 5개郡 향토산업 특화발전 추진

충남 청정지역인 서천·부여·금산·청양·예산 등 5개 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산업과 관광클러스터로 새롭게 변모한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2011-2020)' 연구(안)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2009년 6월 성장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서천·청양 등 5개 군을 신발전지역으로 지정,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향토산업 특화발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안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서천 등 5개 군 3025㎢를 대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소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산업 및 관광클러스터 조성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향토산업의 특화발전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5개 군을 중부권, 서남부권, 대전근교권 등 3개 권역의 공간으로 나눠 개발한다.

먼저, 중부권(예산·청양)은 내포문화·농축산바이오단지로 개발하며, 서남부권(부여·서천)은 백제문화·해양생태 기능을 강화하고 대전근교권(금산)은 근교전원·생명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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