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마케팅 일환 시티즌, 한화 홈개막전 관람

대전 시티즌이 대전의 프로야구 붐 조성을 돕는다.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대전 시티즌 선수단과 축구팬들은 6일 오후 6시30분 대전구장을 찾아 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 개막전을 관람한다. 이번 관람은 지난달 양 구단이 맺은 공동마케팅의 일환이다.

양 구단은 공동마케팅 체결 후 공동으로 길거리 홍보탑을 설치하고 개막전야 축제를 벌이는 등 서로간에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프로스포츠 붐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포항에게 아쉽게 덜미를 잡힌 대전 선수단은 이날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저녁에 대전구장으로 이동, 경기를 관람한다.

대전 최윤겸 감독은 "야구장을 찾아 직접 관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설렌다"며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화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는 마음에서 관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홈 개막전에 대전 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입장하는 관중에게 입장료 20%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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