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로 시장 재편 가격하락 예측속 관망

지난 한 주 부동산 매물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 분야의 매물이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 매물이 크게 감소했다.

이처럼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어든 것과 관련, 한화리츠는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커지며 계약성사까지 이르는 데 어려움이 많아 매도자들이 접수 물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한 주간 대전지역 각 중개업소에 접수된 매물 현황은 아파트 매매의 경우 유성구에서만 유일하게 전주 대비 4.6%가 늘었을 뿐 나머지 4개 지역은 모두가 줄어들었다.

각 지역별 매물접수 감소율은 대덕구 3.9%, 서구 2.3%, 동구 2.2%, 대덕구 1.3% 등이다.

전세 매물도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동구와 대덕구에서 각각 3.5%와 1.5%가 늘어난 것 외에는 나머지 지역 모두가 줄어들었다.

각 지역별 전세 매물 감소율은 서구 3.1%, 중구 2.8%, 유성구 2.6% 등이다.

한화리츠는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될 경우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예측 속에 예비 소비자들이 매매보다는 전세시장으로 고개를 돌리며 전세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전세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한화리츠는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상가를 끼고 있는 주택의 매물이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도 최근 매물시장의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의 경우 대덕구와 동구에서 3.1%와 2.7%가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줄었다.

지역별 매물 감소율은 유성구 4.1%, 서구 .2%, 중구 1.7% 등이다.

토지 시장 또한 실수요자보다는 투자를 목적으로 한 이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한화리츠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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