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개발계획 최종 확정 발표

▲ 종합계획도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개발사업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2년도부터 서해안고속도로의 파급효과 극대화와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재정립하기 위해 충남, 전남·북 등 3개 도(道), 15개 시·군(7305㎢)을 대상으로 수립한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해안권을 환황해 경제권 생산·교류의 거점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게 되며 정주체계, 산업개발, 기반시설, 관광육성, 자연환경보전 등 5개 분야 228개 사업에 총 32조 9000억원이 투입된다.

충남은 서산, 보령시, 당진, 홍성, 서천, 태안군 등 6개 시·군이 서해안고속도로 주변개발계획 대상지에 포함됐으며, 중장기적으로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도내 주요 사업은 ▲동서산업철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까지 연장 ▲대산항 진입 우회도로 건설 ▲보령∼부여∼논산간 도로 확·포장 ▲국도 77호선 군장대교 건설 등의 기반시설사업 ▲서천 기벌포 문화유적 정비사업 등 모두 78개 사업에 국비 6조 975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그동안 동서간 간선교통망 체계의 미흡으로 서해안권이 낙후됐으나 이 사업의 시행으로 고속철도 역세권과의 연결 등 SOC 사업 확충과 생산유발 20조원, 고용유발 40여만명 등의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확정된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개발사업은 지난 2000년도부터 충남과 전북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에 건의한 끝에 이뤄진 것이어서 자치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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