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작년 5.3%·7.6% 각각 늘어,신개발지역 상승 구도심권 크게 줄어

천안지역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1일 발표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말 현재 지역 사업체 수는 3만 1646개에 종사자는 16만 4187명으로 2002년 말에 비해 사업체는 5.3%(1584개), 종사자는 7.6%(1만 1531명)가 각각 증가했다.

이 지역 사업체 수는 지난 1999년 14.1%로 급증한 이후 2001년 2.6%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가 2002년(5.7%)부터 다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종사자 수는 지난 99년 7.72%, 2001년 10.6%, 2002년 10.1%에 이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이 9만 2374명(60.5%) 여성이 6만 282명(39.5%)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증가율은 신개발지역인 부성동이 전년 대비 38.2%가 늘어 가장 높았고 쌍용3동 20.3%, 신용동 11.9%, 목천읍 10.5% 등 순이다.구도심권인 중앙·문성동은 각각 3.6%와 4.1%가 감소,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사업체 수로는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형성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신안동이 전체 9.5%(3010개)로 가장 많았고 중앙동 2972개, 부성동 2281개 등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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