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초대석] (사)예실본 충남본부 회장 취임 유태식 대둔그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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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이하 예실본) 충남도본부 회장에 유태식 대둔그룹 회장이 취임했다.
예실본 도본부는 5일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유병기 도의회 의장, 김종성 도교육감, 박종준 경찰청 차장, 박동철 금산군수, 김복만 금산군의회 의장 등 도·군의회 의원과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 삼지원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경찰청 박종준 차장은 법질서 확립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특강을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이날 취임한 예실본 충남도본부 유태식 신임회장은 “자랑스러운 미풍양속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 고장을 도덕과 예절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땅의 주인인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예의를 실천해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식 신임 회장으로부터 예실본 활동 상황과 앞으로 운영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본다.

<대담=김혁수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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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충남도본부장에 취임한 유태식 회장이 취임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 예실본 충남도본부 취임 소감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런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와 함께 탁월한 영도력으로 예실본 충남도본부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영환 전임 회장님과 우태룡 이사장님께 마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예절을 숭상하며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아름다운 전통을 갖고 있다. 실제 공자의 손자인 공빈이 지은 ‘동이열전’에는 우리나라를 ‘동쪽에 있는 예의 바른 군자의 나라’로 부르며 ‘공자께서도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듣다 보면 이러한 호평이 무색할 정도로 예의와 도덕이 점점 실추돼 가고 있음에 느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사회의 병폐를 치유해 사람을 존중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무겁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된 만큼 앞으로 충절의 고장 우리 충남이 자랑스런 미풍양속을 더욱 발전시키고 도덕과 예절이 살아 숨쉬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예실본에 대해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간단히 설명한다면.

“예실본은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팽배로 인해 약화된 국민들의 예절실천생활과 도덕성을 회복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예의를 실천해 훈훈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키 위해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04년 11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우리의 자랑스런 미풍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선구자(先驅者) 역할을 통해, 모든 국민과 함께 예의를 실현시키고 인간의 선한 본성을 밝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예실본은 국민의 예의생활이 보편화 되도록 예절을 교육하고 실천을 촉진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예실본이 행정안전부 예산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예절교육본부’를 통해 전국 100여 개 초·중·고교 학교 1만여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실천예절지도사를 육성하고 있다.”

“실천예절지도사는 예절 전반에 관한 깊은 이해와 지식, 실기를 기반으로 교육계획과 이론습득, 의례실기, 교수 방법을 익혀 사회 각급 의전활동을 주도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건전한 예의생활을 하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예의실천 확산을 위해 예실본 충남도본부가 추진한 주요 사업은.

“지난 2005년 10월 설립된 예실본 충남도본부는 도민들의 도덕성 회복과 예의실천 활성화, 저변확대를 위해 예의실천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이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예의실천생활을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을 갖춘 바른 인재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도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으로는 지난해 2월 도내 유림지도자와 농촌지도자 350여 명을 초청해 예의생활과 도덕성회복, 농촌부흥건설을 위한 세미나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실시했고, 같은 해 8월에는 태안향교와 당진향교 공동으로 도덕성 회복을 위한 유림의 역할과 효·예 실천을 위한 세미나를 태안예식장과 당진 유림회관에서 각각 개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에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예의실천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의 자랑스런 미풍양속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

-취임 후 예의실천 확산을 위해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지.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의를 실천하고 효를 실행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 충남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꿈나무인 청소년 예절교육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예의를 실천하는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달 중 청양 진산향교와 공동으로 도덕성 회복을 위한 유림의 역할과 효·예 실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달에는 도내 36개 향교 유림지도자 800여 명을 초청해 예의생활과 법질서 확립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도내 5~6개 향교과 공동으로 도덕성 회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도민들의 예의생활 실천과 도덕적 정신함양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민과 기관에게 협조 요청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조상들이 지켜온 자랑스런 미풍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예의실천생활을 통해 바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우리 200만 도민이 먼저 예의범절을 선행하고 예의실천운동에 참여, 분위기를 확산 시켜야 한다.”

“또 각 기관에서도 밝고 건강한 사회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충남도는 도덕정신운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도덕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충남도경찰청은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 밝고 건전한 사회를 조성, 예의실천이 범도민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길 부탁한다.”

“아울러, 도내 시민단체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정리=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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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식 신임회장 약력>

◆ 1947년 충남 금산 출생

◆ 학력

△ 한밭대 토목공학과 졸업

△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대학원 석사

◆ 저서

△ 지방의회의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 경력

△ 前) 2·3대 금산군의회 의원

△ 前) 7·8대 충남도의회 의원

△ 前) 금산군체육회 부회장

△ 前) 대전지방법원 조정위원

△ 前) 금산경찰서 행정자문위원

△ 前) 평화통일 자문위원

△ 前) 복수면체육회 회장

△ 前) 3680 인삼로타리 회장

△ 前) 2009안면도 꽃 박람회 범도민협의회 수석부회장

△ 前) 2010세계대백제전 번도민협의회 부회장

△ 現) 금산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 現) 충남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 現) 2011금산인삼엑스포 범도민협의회 수석 부회장

△ 現) 금산군체육회 수석부회장

△ 現) 선진레미콘 대표이사

△ 現) 대둔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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