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구단 운영자금 80억원 소요 연간회원권등 시민 손길 절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팬들의 성원과 관심이 대전 시티즌의 성적과 구단 운영자금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전이 거둔 정규 리그 6위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전은 작년 시즌 역대 K-리그 주중 최다 관중을 경신했고 평균 관중, 연간 관중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대전은 홈승률에서 77.3%로 우승팀 성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팬들의 열기와 여기서 힘을 얻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 얻어낸 합작품이다.

대전구단은 폭발적인 홈관중 덕분에 연간회원권 판매를 포함, 총 15억여원의 입장수익을 올려 구단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됐다.

대전구단은 올 대전시 25억원과 계룡건설 5억원 등 지원금으로 일정액의 자금을 마련했지만 이것만으로는 구단의 올 자금소요액인 80억원을 마련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최대한 관중을 끌어들이고 용품 판매 등의 부수입원을 꾸준히 발굴해야 한다.

이는 작년을 능가하는 대전시민의 열기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올 한 해도 월드컵경기장에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야 한다.

관중 수는 경기력 향상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물론 입장수익 증대, 경기장 내의 홍보력 향상으로 구단의 광고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전구단은 연간회원권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연간회원권 판매는 안정적인 구단 수익 창출의 밑거름으로 올 관중 수를 예상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연간회원권 구입과 경기장을 찾는 노력으로 대전구단의 올 제2라운드 돌풍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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