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충남도당을 다시 이끌게 됐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28일 오전 충남도당 당사에서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호연 국회의원(천안 을)을 도당위원장으로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의 연임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27일 단독 입후보한 한 김 의원을 이날 만장일치로 도당위원장에 합의추대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지역의 민심을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는 당내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논산훈련소 면회제도 부활, 국방대 논산이전,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지원특위 구성 및 활동, 지방자치위원회 발족 등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운영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김 위원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남의 발전을 위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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