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청주상의회장 韓·日 수뇌회의 참석

▲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5회 한일 상공회의소 수뇌회의에 참석한 양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만나 경제교류 증진과 한국기업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상공회의소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대한상의 부회장인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은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5회 한일상공회의소 수뇌회의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서울상의 부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 상의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은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 상의 회장 등 일본상의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현안과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은 "회원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국 상의가 실질적인 교류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상의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역설하고 "한국기업 중에 일본기업과의 거래를 희망하거나 일본내 사업파트너를 찾는 기업이 적지 않은 만큼 양국 기업간 교류와 협력을 알선하고 중개하는 일에 상의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놓고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오는 8월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내년 5월 여수에서 5월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등 지방에서 많은 국제행사가 열리는데 이같은 국제행사에 상의차원에서 방문단을 파견해주기를 바란다"며 "국제행사를 계기로 새롭게 교류할 수 있으며, 여러 상의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협력의 규모를 키우고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후 한국으로의 공장이전 움직임에 대해 소개하고 일본기업 투자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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