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지 제14회 전국 3대3 농구대회가 전국 4대 대회로 성장해 지역브랜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길거리 농구대회 등 유사 농구대회는 전국적으로 서울, 인천, 대전, 창원 등지에서 매년 20여개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단양 대회의 위상이 높아져 대회 관련 지원 확대 등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8년 1회 대회부터 단양군생활체육회(회장 김기석)가 주관해 자체대회로 역사를 쌓아온 이 대회는 해가 거듭되며 전국의 농구 마니아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매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대회가 저력을 발휘하는 데는 단양군생활체육회 김기석 회장을 중심으로 최원영(43) 사무국장과 이훈(38) 과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회 직원들의 단합된 힘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도 중등부 24팀, 고등부 30팀, 일반부 60팀 등 모두 114팀이 참여해 1000여 명이 단양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억5000여만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