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특화·주민생활공간化

금산군은 금산읍에 10대 광장을 조성키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이미 확정된 10개소의 광장을 대상으로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부지 확보, 지역별 특화 방향 등 종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금산읍 주요 광장은 ▲향교 앞 ▲청산회관 앞 ▲흰털바위 앞 ▲인삼전시관 ▲남산 ▲하옥리 ▲생활체육공원 ▲약초 네거리 ▲용머리 ▲지팡이 공원 등 10곳으로 앞으로 다목적 광장의 기능과 역할에 초점을 맞춘 발전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광장이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등 생활문화의 중심으로 발전하지 못한 소극적 개발형태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공간으로 정착되도록 인식의 전환을 꾀한 것이다.이들 10개소의 광장은 교통 흐름, 주변 정서와의 연계성, 도시계획, 행사 개최 등 발전 여건을 고려해 각 광장별로 특화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향교 앞 광장의 경우 어린이 도서관과 연계한 젊은이의 광장으로, 청산회관 광장은 다락원 및 성인 도서관과 연결시켜 성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인삼전시관 광장은 인삼종합유통센터까지 포함한 광역적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시장발전 기능의 남산광장, 생활체육 발전기능의 공설운동장 생활체육공원 광장, 학교타운의 기능을 살린 용머리 광장 등 광장마다 구체적인 발전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10대 광장 조성계획이 완료되면 금산읍은 다락원, 인삼약령시장, 생활체육공원, 택지 개발 등 4대 거점의 발전 청사진, 그리고 2006 금산 국제인삼엑스포 개최 등 중·장기적 발전인자와 맞물리면서 건강도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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