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공주·세종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9일 심 대표는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을 잇달아 만나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책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체적 대책 등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14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 이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세종시로 일부 지역이 편입된 공주시의 현안 해결과 ‘세종특별자치시'의 위상에 걸맞은 국비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심 대표는 맹 장관에게 "세종시 설치법 제14조 불이익 배제의 원칙에 의거 일부 지역이 편입되는 공주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공주시에 대한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배려와 편입잔여지역인 장기면을 포함한 행정동 신설 등을 요구했으며 공주보 연결 지하차도 건설사업, 공주소방서 신축 이전 사업, 노인종합복지관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문광부 정 장관을 방문한 심 대표는 공주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강가의 가을축제'와 '사물놀이 대축제'에 대한 예산지원과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한 '조치원 체육시설 이전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구했다.

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