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탕·찜질방 등 구성 … 172억 투입 내년 12월 완공

▲ 금산엑스포광장에 인삼약초를 활용한 체험과 휴양이 복합된 ‘인삼약초건강관’이 조성된다. 인삼약초건강관 조감도. 금산군청 제공

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체험과 휴양이 복합된 ‘인삼약초건강관’이 금산엑스포광장에 들어선다.

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건강관(이하 건강관) 설계공모사업에 대한 심사결과,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건강관은 오는 11월 착공돼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금산인삼관 옆에 들어설 건강관은 2만 936㎡ 부지(연면적 736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17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강관은 주변 인프라와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 층별로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하층에는 인삼약초기능성 스파탕, 한방찜질방이 들어서고 1층에는 ‘쾌적’을 모토로 한방약선식당, 전통찻집, 로비 및 프런트 등 외부 관광객을 맞은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2층은 ‘편안함’을 주제로 기초건강 진단실, 릴렉스룸, 약초테라피체험실, 인삼약초고압산소 챔버실, 미생물효소체험실, 좌훈약초체험실 등 한방약초를 활용한 각종 체험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3·4층에는 ‘화합과 휴식’을 겨냥해 VIP테라피실, Family 테라피실, 가족이 함께 체험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야외족욕탕, 인삼정원 등도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건강관이 들어설 지역은 금산인삼약초시장의 관문이자 인삼축제, 인삼관, 금산인삼약초연구소, 국제유통센터, 인삼호텔 등 인삼약초 인프라가 충족돼 신규 관광수요 창출이 가장 유리한 곳으로, 인삼·약초 자원으로 건강체험 수요를 발생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지리적 장점과 상품 가치를 높이는 체험마케팅 전략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지역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나운규기자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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