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장애·비장애학생 ‘하나된 캠프’

8~9일 학생 70명 포항·경주일원 유적지 방문

금산교육지원청는 8·9일 양일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특수교육통합캠프를 포항 포스위드와 경주 일원에서 개최했다.

‘한가족! 한마음 대행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관내 중·고등학교 장애학생 40여명과 비장애학생 30여명, 총 70여명이 참가해 포스위드를 견학하고 경주 일원 문화유적지를 탐방했다.

포항 포스위드는 포스코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국내 제 1호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이날 학생들은 표준사업장을 체험했다.

또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래프팅, 자연과 함께 하는 고기잡이, 모험의 나라 등 자라나는 학생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캠프에 참여한 우성민 학생(금산동중)은 “저희 반 장애친구와 함께 이 캠프에 참가해 포스위드에서 체험활동과 장애·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본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캠프가 친구들과 더 친해지게 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캠프가 됐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