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관평가 … 교통연구원 함께 ‘가’ 등급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이 충남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도 산하 11개 기관에 대한 2010년도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충남교통연수원이 ‘가’ 등급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를 보면, 리더십과 책임경영, 조직, 재정·예산 등 관리부문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96.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발전연구원(95.58)과 충남교통연수원(93.08)이 뒤를 이었다.

사업 선정, 성과, 활용도 등 경영 부문에서는 충남교통연수원이 97.74점으로 1위를, 충남발전연구원(97.11)과 충남청소년육성센터(96.06)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업무처리에 대한 친절성과 신속성 등 고객만족도 부문 역시 충남교통연수원이 95.77점으로 1위를, 충남신용보증재단(94.90)과 문화산업진흥원(94.68)이 뒤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충남·대전권 소재 대학교수 30명을 추천받아 경영평가단을 구성,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기관에 대해 기관장 성과급 지급 및 임직원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기관의 핵심사업에 대한 개선과제 발굴 등 경영실적 평가에 도 실·국장 직무성과계약제를 준용해 도 산하기관장 경영성과 계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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