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12개곳서 활발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천안 독서 골든벨'이 독서교육의 방법을 전환할 수 있는 특색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 활성화 5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천안 독서 골든벨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천안지역 초(6개교)·중(4개교)·고등학교(2개교)를 합쳐 12개 학교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흥미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천안 독서 골든벨'은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구성된 독서팀(4인 1팀)들이 학교 대회를 실시하고 여기서 선발된 한 개 팀은 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특히 독서 골든벨은 사이버 독서 토론 대회, 독서 골든벨, 속독·정독 대회, 백일장식 독후감 표현 대회 등 초·중등별로 다양한 독서대회를 펼치고 우수 입상 지도 학교에 대해서는 보상책을 강구하는 등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 충남도 교육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인정받아 '독서교육 시작에서 골든벨'까지라는 장학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및 교육기관에 배포하기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골든벨 사업은 학교 도서관 활성화 사업과 어우러져 일선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바람직한 독서 풍토를 조성해 학생들의 지적·정의적 사고활동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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