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은 이석화 청양군수가 숨가쁘게 군정을 펼친 1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건설!’을 기치로 △참여하는 열린 군정 △감동주는 복지 △인재양성 △생동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 군수의 지난 1년간 출장기록을 보면 국회, 중앙부처,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 등 관외출장 70여회에 거리만도 4만 8000여㎞로 하루 평균 160여㎞에 이른다. 실로 숨가쁘게 달려왔슴을 말해주고 있다. 열정만큼 성과 또한 적지 않다.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을 만나 칠갑지 종합관단지조성사업의 대상지 선정 약속을 받아냈는가 하면 운곡 철강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입주할 27개 업체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아내는 등의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다.
또 이 군수는 최대 공약인 200억 원 장학금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4일 범군민적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모금활동에 들어가는 등 민선5기 공약사항 48건중 현재 13건을 완료했으며 32건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4일 취임 1년을 맞아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1년 결산과 함께 2년차를 맞아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공평하게 행복을 누리는 청양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에 본지는 이 군수의 지난 1년의 군정 성과와 비전을 통해 청양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보기로 했다.

- 취임 1주년을 축하합니다. 대외 출장기록이 5만여㎞에 달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서울에 있는 사찰인 도선사가 매년 6000여명의 신도들이 전국 사찰을 순례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주지스님을 방문 떼를 썼다.순례행사를 청양 장곡사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주지스님이 허락을 했고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하루 2000명씩 모두 6000명이 청양을 찾기로 했다. 특히 이 기간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어서 순례객들이 모두 축제장을 찾기로 했으며 사찰측에서는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자체 공연팀을 파견 축제의 흥을 한껏 돋구기로 약속 했다. 이번 축제는 대단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 하나는 지난 달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는 청양출신 공무원들을 서울의 한 식당으로 초청 군정과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30여명의 각 부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 했으며 이들 고위 공직자들은 처음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오히려 감사를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시해 돌아오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중앙부처 출향공무원들의 모임을 정례화해 지역발전을 도모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향후 군과 향우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 군정방향과 철학이 있다면?

“소리없는 변화를 꾀하겠다.군민들이 늦게 알아주더라도 확대 포장하거나 떠벌리지 않고 차분하게 내실을 기하겠다.전시,과시행정을 지양하고 능률과 효율을 따져 공정한 행정을 펴겠다. 궁극적으로 군정의 목표는 군민이 고루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데 있다. 따라서 민선5기 2년차를 맞아 청양군의 비전을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행복도시’와 ‘모두가 행복한 청양건설’로 제시하고 500여 공직자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청양군이 전국의 복지1번지로 불리고 있다. 주요 복지시책은?

“마을봉사의 날, 이동목욕봉사, 이동빨래방운영 등은 전국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지 오래다. 복지1번지에 걸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중에 있다. 군수 관사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개설 △출산장려금 100% 인상 △노인 일자리사업 9개사업단 297명 △행복경로당 시범운영 △한방진료실 확대 운영 △산모, 신생아 도우미 운영 △노인시설 인프라 구축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 시설 확충 △장애인 리프트차량 상시운영등 주민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군으로 주요 농업시책은?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부문이 농업이다. 농업이 살아야 청양이 산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파워7갑으로 불리는 7가지 작목을 집중 육성 경쟁력을 키우고 틈새작목을 개발 농가 소득증대에 힘을 쏟겠다. 친환경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구기자 맥문동 등 주요 특화작목의 가공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올 해부터 보급하고 있는 고추공정육묘장을 비롯 벼 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을 펼쳐 노동력 절감과 농민 편의를 제공하겠다. 농업예산도 540억에서 610억 원으로 늘렸다.”

-현재 추진중인 지역개발사업은?

“△지천생태하천조성사업 157억 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300억 원 △지천 100리 옛길조성 90억 원 △청양하수처리장고도시설 119억 원 △청양 3단계하수관거 정비사업 131억 원 △미당,금천지구 마을하수도 정비 24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75억 원 △마치-형산간, 목면 본의 도로확장 34억 원 △기계화경작로 포장 31억 원 △정주권 개발 60억 원 △전원마을조성 15억 원 △농촌마을종합개발 105억 원 등이며 현재 국도 청양-홍성구간과 우성-청양간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국도 청양-보령간 공사도 실시설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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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체험마을 공사현장을 방문한 모습(좌), 이석화 군수가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관광개발 계획과 추진중인 사업은?

“현재 청양군의 관광사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최근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1박2일이 방송에 나간뒤 청양을 찾는 관광객이 급속도로 늘었다.방송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다. 청양관광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 까치내 유원지,장승공원 등은 이미 전국에 많이 알려져 있다. 새로운 관광지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추진중인 오토캠핑장, 외국인체험마을, 천장호 수변지역개발이 올해 마무리 되면 관광자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 한국농어천공사와 협의중인 칠갑호 종합관광지 개발이 가시화되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게 된다.”

-민선4기 이월사업중 추진현황은?

“△고추공정육묘장 △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정산도서관 신축 △칠갑산자연휴양림 리모델링 △청양고추문화마을은 이미 완료했고 △청양재래시장 리모델링 △외국체험문화마을 조성 △까치내휴양지 및 오토캠핑장은 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까치내 집단시설지구 사업 △도림온천 개발사업은 보류 또는 현재 진행중이다. 민선 4기가 추진하려고 했던 사업은 모두 착실히 마무리한다는 생각이다.”

-민선5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은?

“지역경제분야 6건중 완료 1건 추진중 3건,보류 1건,취소 1건이며 농업육성분야 13건중 완료 1건 12건은 현재 추진중이다. 또 복지분야 13건중 완료 8건 추진중 4건, 보류 1건이며 문화관광분야 6건중 현재 추진중이며 교육분야 10건중 완료 2건 추진중 8건으로 남은 3년동안 공약사업은 확실히 매듭지을 계획이다.”

-청양군의 최대현안인 인구감소 문제 해결방안은?

“인구감소는 전국적인 문제로 자연감소와 지역여건으로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기 때문에 발생한다. 해법은 출생율을 높이고 교육환경과 경제적 환경으로 떠나는 인구를 잡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 복지 향상 일자리 보장을 위한 기업유치 등 좀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이러한 해결책으로 취임 이후 기업유치와 장학금조성 등에 힘을 기울여 운곡면에 2개의 농공단지를 현재 조성중에 있고 200억 원 장학금을 조성 군내 학교에서 좋은 대학을 가면 장학금을 지원 인재육성과 함께 외지로 유학가는 학생들을 잡아둘 생각이다. 또 인구증가 전담팀을 구성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운동과 출산장려운동 귀농인정책,전원마을 조성 등 인구 늘리기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른 말은?

“청양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려고 합니다. △인사 나누기운동 △내고장상품 팔아주기운동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운동 △지천100리길 살리기 운동 △인재육성장학금 조성 등입니다. 이 5가지 운동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화합과 애향심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승화시키려고 합니다. 특히 출향인사를 총 망라한 10만 명예군민을 확보 군세를 만회하려고 합니다. 군민 출향인 모두의 성원과 참여를 호소하며 민선5기 2년차를 맞아 전 공직자 모두는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이진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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