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파워브랜드] 이용희 동창콘크리트 대표

클로렐라 배양액이 혼합된 수질정화 콘크리트블록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콘크리트의 해독성에 대해 여러 분야에서 계속해서 문제점을 제기해 오면서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구상하던 중 모 일간지에 보도된 수질정화블록에 대한 기사를 보고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8개월 여에 걸쳐 전국을 돌면서 미생물의 종류나 비용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으며 여러 가지 물질을 얻어 실험을 하기도 했다.

환경단체 보유물질과 자체보유물질, 나노물질 등에 대해 비교한 결과 클로렐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생물은 유기물과 만나면 성장하지만 유기물이 없으면 성장을 중단한다. 우리는 자연적인 미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증식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클로렐라 종균과 배양시설 등을 들여와 성장시켰다.

클로렐라 블록을 개발한 목적은

-좋은 미생물이 냇가의 유기물과 만나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경우 녹조식물이 잘 커나간다. 콘크리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질 때가 됐다고 본다.

미생물과 비금속인 콘크리트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만큼 클로렐라배양액 함유 콘크리트블록을 통해 산소가 공급되고 인체에 전혀 무해해 시대가 요구하는 제품이 개발됐다고 확신한다.

각 지자체와 LH,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기업에서 이 콘크리트를 사용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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