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등대순복음교회, 10년째 중식 제공

▲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등대순복음교회가 2001년부터 10년째 이웃 노인들을 대상으로 중식을 대접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이웃사랑과 배려로 청주등대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필재.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가 10년이 넘도록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창립된 청주등대순복음교회는 2001년부터 지역 노인들을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점심식사를 대접해오고 있다.

교회에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하자 처음에는 단순히 전도목적으로 꺼려했던 인근 노인들은 예배나 기도와는 무관하게 식사만 대접한다는 말에 교회를 찾아오기 시작, 이제는 매주 금요일이면 교회 식사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식사 대접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처음에는 30~40명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140~150명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이필재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목표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고 지역을 선도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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