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예·경보 통합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신개발 재난 예·경보 통합방송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으로 오지마을인 금산 부리면 어재1리에 재난예·경보 통합방송 시스템을 설치하고 29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등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원격방송 및 무선컨트롤시스템을 설치, 인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한 사업이다.

통합방송 시스템은 건축의 방음시설과 TV 시청,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방송을 듣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무선단말기를 가가호호에 설치, 주민이 집안과 밖에서 전달 받아 위험상황에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증가하는 고령노인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화재발생, 위급환자, 강절도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호출기를 이용해 이웃 주민에게 즉시 전파하고 구호를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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