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6월 24일 중국공산당 제13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그 후임으로 덩샤오핑(등소평)에 의해 장쩌민(강택민)이 당중앙위원회총서기로 발탁되었다.

장쩌민은 1989년 6월 당중앙위원기총서기가 되고 11월 덩샤오핑에게서 당군사위원회주석을, 1990년 4월 국가군사위원회주석을 물려받은 데 이어 1993년 3월 국가주석까지 겸함으로써 당과 행정, 군을 총괄하게 되었다.

전형적인 기술관료로서의 장쩌민은 마오쩌둥(모택동)이나 덩샤오핑과 같은 카리스마는 갖지 못했으나, 남다른 성실성과 정치력으로 인구 13억의 대국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주의 중국 최초의 근대적인 정치지도자로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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